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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정현, 이재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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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9:06:55 에 작성
이정현, 이재오에 "KTX 역방향 앉아서 과거만 본다" 비난
매일경제 | 입력 2012.06.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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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로 내 카페로 고객센터 이동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1일 "KTX 역방향으로 가는 의자에 돈 좀 싸다고 앉아서 계속 과거만 바라본다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유신통치의 장본인'이라고 정면 비난한 이재오 의원을 향해 포문을 연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앞을 보면서 지금 고통을 겪는 국민과 나라의 여러 현안들과 지도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박정희 전 대통령 돌아가신 지가 33년이고 돌아본다면 40년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역사에 대한 평가는 국민과 역사가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발언을 한 같은 당 이재오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을 비하하는 듯한 '결혼'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당장 두 분이 속해 있는 새누리당이 2004년 탄핵 여풍과 차떼기로 벼랑 끝에 섰을 때, 두 석도 어렵다는 말이 나올 때 당의 위기 관리를 해온 것은 박 전 위원장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70석도 못 얻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152석을 확보했는데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렇게 여러 차례 당을 위기에서 구해낸 박 전 위원장의 리더십은 그저 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 없이 많은 경험과 경륜을 통해 나온 리더십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내부의 경선 룰 관련 갈등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비박주자 3인(김문수 경기지사·정몽준 전 대표·이재오 의원)을 겨냥해 "현재 새누리당 경선은 '완전'이란 말만 빠진 국민참여경선"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심과 민심을 50%씩 반영하는 제도를 택하고 있으니 이미 국민참여경선을 시행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완전국민경선을 하게 되면 의도적인 조직의 개입이 있어도 손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국민경선 도입 시 새누리당원들에게 특별한 권한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민노총, 전교조, 현대 그룹의 회장 산하의 많은 직원들이 새누리당 경선에 조직적으로 들어와도 아무도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통제 없이 했을 때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국정에 관계없이 타당에서 자기들에게 버거운 상대를 피해 이길 수 있는 만만한 후보에 집중 투표를 한다는 것"이라고 역선택을 우려한 가정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당의 후보를 뽑는 경선에는 일반 국민들이 잘 참여하지 않는다"며 "총선도 50%도 참여 안 하는데, 어느 당 후보 뽑는데 누가 택시 불러서 군 소재지까지 나가서 얼마나 투표를 하겠는가"라고 반분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경선 룰이 박근혜의 것이냐"고 물으며 "박 전 위원장이 양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40~50만 국민들이 만들어 준 룰을 대선 6개월 남겨놓고 두 세 사람이 어떻게 고치냐"면서 "당헌에 규정된 것은 국가로 치면 헌법이고 이것은 박근혜의 소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룰을 반영하다 보면 누더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소현 폴리톡톡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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