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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지하 "이번엔 박근혜후보 가능성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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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1:07:01 에 작성
김지하, "이번엔 박근혜 가능성 가장 높다"
조석천 교수 http://cafe.daum.net/parkgunhye/Us9p/13097
우리사회의 문제는 사회 지도층이 바르게 생각하는 이성을 망각하고 있다. 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과의 일치가 먼저이고, 그 다음이 인간관계의 친교이다. 자신과 신의 일치 없이, 종교적 커뮤니티를 움직이는 것은 엉터리 신앙인이 된다.



속세로 풀어보면 신이 주었다는 인간의 이성은 값진 것이다. 그 이성의 잦대는 누구나 동일하다. 그런데 그 이성을 제멋대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이고, 그 잣대로 세상 사람과의 정치를 하게되면 그 정치는 망국론으로 가게 된다. 이성의 잣대 기준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그 어려운 세상에 김지하 시인과 그의 부인 김영주 씨가 뉴스의 초점에 등장했다. 김 시인은 이성을 경험에 비춰 시인답게 미학적으로 설명한다. 그의 부인은 현실의 정치관계를 설명한다.



중앙SUNDAY 허남진 대기자는 '피플& 토크'에서 김지하 시인과 인터뷰를 했다. 김지하 시인은 '한국, 지정학적으로 중도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제하고, "'북한, 거의 마지막이다.' '이번엔 박근혜 가능성이 가장 높다' , '한반도 기운이 강원도로 몰린다'"라고 했다.



동 기사는 "박근혜의 리더십을 높이 사는 겁니까- '자질은 모르겠고 민심이지. 내가 자꾸 달 이야기를 하는데 그와 연관이 있는 거요. 달이 뭐예요. 여성이고, 물이고, 그늘이죠, 지난 3000년이 남성 지배 사회였다면 이젠 여자들이 이 세계를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역사적인 대변화가 오고 있어요.'"라고 했다.



18대 대선은 인구 비율로 보면 여성이 많을 터인데 여성이 딱 한명만 후보로 나와있다. 마초 문화의 특색이 여실히 드러난다. 남성 도지사들은 일할 생각은 않고, 대선 준비에 바쁘다. 과연 그들에게 정치인의 소명의식이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온 신문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폄하하기에 바쁘다. 이젠 그 아버지, 동생까지 들고 나왔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에게 가족 이야기하면 실례가 되는 줄도 모른다. 언론은 이성적 판단을 망각한 채, 자기 생각만하고 글을 쓰고 싶은 대로 쓴다.



그렇다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김지하 시인의 평을 들어보자. 동 기사는 "'감옥에서 백일기도 할 때인데 박 대통령이 죽었다는 거예요. 그때 내 앞에 글자가 적힌 세 개의 공이 떠오릅디다. 첫 번째엔 '인생 무상', 두 번째 것엔 '안녕히 가십시오', '세 번째 공엔 '나도 뒤따라갑니다.'. 그런데 다음 날 추도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추도사 첫마디가 똑 같이 '인생무상'이었어요. 소름이 끼칩디다. 그때 풀었어요. 우리 먹고살게 하려고 애썼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헀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 먹고살게 하려고 애썼다'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어떻게 했기에...그는 포퓰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초지일관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걸었다. 그는 소명의식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박 위원장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했다.



지금 우리사회에 어떤가? 국민일보 백민정 기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동 인터뷰 기사는 "'100원 가진 사람이 1억원짜리 회사를 좌지우지하니까 시정한다는 건데 기존 순환출자까지 문제 삼으면 기업이 감당하는 비용이 수십조가 된다'면서 '기업이 망가져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라고 한다. 김 원장은 정신 없는 자본주의는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우리사회는 정신 없는 자본주의와 더불어 정치가 행해진다. 동아일보 고미석 논설위원이 김영주 씨(토지문화재단 이사장)와 인터뷰를 했다. 동 기사는 "숱한 절망을 겪고도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같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했으나 병들고, 빛도 못 보고 간 사람 참 많다. 그런 이들을 존중해야 하는데 야심가들이 나서 세상을 오도하고 시끄럽게 만든다. 언제나 혁명 뒤에는 시커먼 야심가들이 있었다. 순수한 사람이 죽거나 숙청당하면 그 열매를 다른 사람들이 따먹는 식이다....그는 일부 좌파의 이중적 행태를 예로 들며 씁씁해했다. 남편을 원수처럼 미워하면서도 큰 행사만 있으면 같은 편인 양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이름을 끼워 넣는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 사회는 포퓰리즘 사회가 된 것이다. 돈에도 정신이 없고, 정치인에게도 소명의식이 없어졌다. 언론에는 이성의 판단력 마비상태가 왔다. 종교인은 신과의 일치가 없이, 친교를 원한다. 개 개인들에게도 이성의 잣대가 무너진 것이다. 그 흐린 판단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 판단이 미학적일 수 없다.



박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내 꿈이 이루지는 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는 김지하 시인이 나라이고, 박정희 대통령의 꿈꾼 나라이다. 그 나라가 도래해야 국제경쟁력도 살아난다. 무역에서 원천 기술 없으면, 절대로 세계의 강국이 될 수 없다. 김 시인이 '이번엔 박근혜 가능성 가장 높다'라는 표현에는 그 의미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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