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구멍난 독에 물 채우기 콩쥐팥쥐 흉터치료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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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6:08:19 에 작성
한국영화 ‘달마야 놀자’의 구멍난 항아리에 물 채우기에서 막을 수 없는 구멍난 독은 무한한 욕망이며, 채워지지 않는 깨달음은 물에 비유된다. 여럿은 그 수수께끼를 풀려고 열심히 독에 물을 부어보기도 하고, 독에 들어가 몸으로 채워보기도 하고, 몸으로 구멍을 막아보기도 하는 것은 불교적 깨달음의 과정을 희화적으로 보여준다. 깡패인 재규의 기지에 의하여 그 물음은 해결된다. 재규는 “그냥 독을 물 속에 던졌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거기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노스님은 놀라워한다. 두 대립적 집단 사이의 화해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그 놈, 눈 한 번 시원하게 뚫렸다.”고 말했다. 재규와 노스님의 대화중 왜자꾸 자기네들을 도와주냐는 질문에서 노스님은 “나도 밑 빠진 너희를 내 맘속에 던진거뿐”이라 말씀했다. 노스님은 좌선 중에 열반함으로써 실천적 해답을 보여준다. 깡패인 재규가 독을 물 속에 던진 것처럼 큰스님도 자신의 생명을 무한한 無[무]의 품에 던진 것이다. 유한한 존재를 무한한 진리인 공(空)의 품에 던지는 것, 다시 말해서 죽음이야말로 열반(Nirvana)에 이르는 가장 완전한 방법론이다. 밑 빠진 독[가마/항아리]에 물 붓기란 밑 빠진 독에 아무리 물을 부어도 독이 채워질 수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힘이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 없이 헛된 일이 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콩쥐팥쥐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새어머니는 팥쥐라는 딸이 있었는데, 새어머니와 팥쥐는 마음씨가 고약해서 매일 콩쥐를 구박했고 원님이 아내를 구하려고 잔치를 열었다. 새어머니와 팥쥐는 예쁘게 꾸미고, 콩쥐에게, "너는 파티에 올 생각도 하지마, 만약 오고 싶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워 넣고, 나무 호미로 밭을 다 갈아놓고, 좁쌀을 모두 찧어놓을 수 있다면 한번 와보던지" 라고 콩쥐를 비웃으며 자기들끼리 파티장에 갔다. 그래서 콩쥐는 한번 시도라도 해보기 위해 독에 물을 채우려는데 채워지지 않아서 엉엉 울었다. “어떡해.. 이렇게 구멍이 나서는 물을 채울수가 없잖아.” 그러자 두꺼비가 나타나서 “내가 구멍을 막아줄께” 라고 말하며 자신의 몸으로 구멍을 막았다. 콩쥐는 나머지들도 여러 동물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잔치에 가게 되었다. 우리 에고[ego]는 깨진 독이기 때문에 금방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우주의 물을 다 마신다고 해도 갈증을 느끼게 된다. 연못은 성령을 뜻하므로 아무리 깨진 독이라도 찰 수 있고, 성령안에서만 날마다 좋은날이 될 수 있다. 아무튼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 몸도 깨져 있기 쉽다. 즉 몸에 상처를 입으면 흉터로 변하기 쉬운데 깨진 독처럼 자신의 몸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조그만 결손에도 물건을 사지 않듯이 아무리 작은 흉터라도 얼굴이나 몸이 잘 보이는 부위에 있다면 흉터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이미지한의원에서 흉터는 흉터침으로 치료하는데 진피 콜라겐을 침으로 절단하여 다시 재생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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